멸종위기 ‘황새’ 7년만에 순천만 방문

경향신문 | 순천시 제공 | 입력 2010.11.10 22:41

국내 최대 생태 관광지 전남 순천만에 세계적 희귀조류 황새가 7년 만에 찾아왔다. 순천시는 10일 오후 3시30분쯤 순천만 농경지에서 겨울의 진객 황새(천연기념물 제199호)를 관찰했다고 밝혔다. 국내 텃새로는 이미 멸종된 것으로 알려진 황새가 순천만에 모습을 드러낸 것은 지난 1996년과 2003년 이은 세 번째다. 황새는 세계적으로 약 2500마리밖에 없어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이 멸종 위기종으로 지정해 보호하고 있다.

< 순천시 제공 >

순천만에 세계적 희귀조류 황새 출현

YTN | 입력 2010.11.10 22:59

전남 순천만에 세계적 희귀조류인 황새가 7년 만에 출현했습니다.

순천시는 오늘 오후 3시 반쯤 순천만 농경지에서 천연기념물 199호 황새 1마리가 먹이를 먹는 모습이 목격됐다고 밝혔습니다.

국내 텃새로는 이미 멸종된 것으로 알려진 황새가 순천만에 모습을 드러낸 것은 지난 1996년, 2003년 이후 이번이 세번째입니다.

황새는 세계적으로 2,500여 마리 밖에 없어 세계자연보전연맹에서 멸종 위기종으로 보호받고 있습니다.

순천만에서는 천연기념물 228호 흑두루미 300여 마리가 월동하는 등 해마다 20~30여 종의 천연기념물과 국제보호 조류가 목격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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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만서 세계 희귀조류 '황새' 관찰

뉴시스 | 유형근 | 입력 2010.11.10 18:29

【순천=뉴시스】류형근 기자 = 세계적인 희귀조류로 분류되는 황새가 순천만에서 관찰됐다.

순천시는 이날 오후 3시30분께 순천만 농경지에서 멸종위기종으로 지정된 천연기념물 199호 황새 1마리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황새가 순천만에 모습을 드러낸 것은 1996년, 2003년에 이어 세번째로 관찰된 황새는 머리와 몸통 부분은 흰색, 꼬리 부분은 검정색으로 크기는 1m 정도다.

순천시 관계자는 "세계적으로 2500여 마리 밖에 없어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에서 멸종위기종으로 보호받고 있는 황새는 우리나라에서도 한 두 마리만 관찰된 희귀조류다"며 "황새가 순천만에서 월동할 가능성에 관심을 두고 지켜볼 예정이다"고 밝혔다.

한편, 순천만에서는 천연기념물 228호 흑두루미 300여 마리가 월동하고 있는 등 해마다 20~30여 종의 천연기념물과 국제보호 조류가 목격되고 있다.

hgryu77@newsis.com


Posted by Kukulc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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