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절 94주년을 앞두고 대한민국 임시정부 마지막 청사인 경교장(사적 465호)이 복원 공사를 마치고 공개됐다.
임시정부 주석을 지낸 백범 김구(1876~1949)의 집무실이자 정부 요인들의 숙소로 사용하였던 역사적 장소인 경교장은 1938년 서울 중구 평동에 지하1층, 지상2층 구조의 양옥주택으로 지어진 1930년대 건축술을 잘 보여주는 건축물이다. 2001년 서울시 유형문화재로 지정되었다가 2005년 국가 사적으로 승격됐다.
경교장은 백범 서거 이후 대사관과 미군 특수부대 주둔 용도 등으로 활용되다가, 1967년 삼성재단이 매입해 경교장 후면에 고려병원을 신축해 운영해왔다. 고려병원은 1995년 현재의 강북삼성병원으로 명칭을 바꾸고 2010년까지 병원시설로 사용했다. 서울시는 지난 2011년 3월 원형 훼손된 벽제 철거를 시작으로 복원에 들어가 1년여 복원 공사를 마쳤다.
공사 관계자는 내부에 부분적인 변형이 있지만 건물 모습과 기본적인 형태가 잘 보존되어 있어, 임시정부 청사로 사용되던 시기의 경교장 모습에 최대한 가깝게 복원되었다고 밝혔다. 경교장은 다음달 2일 시민들에게 공개되고 무료개방 될 예정이다.
☞ 64년 만에 공개되는 경교장 영상 보기
출처: 경향신문 http://photo.khan.co.kr/khan_index.html?artid=201302281758481&code=940100
[경향포토] 복원된 경교장
해방 이후 중국에서 돌아온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마지막 청사이자 백범 김구 선생이 암살당하기 직전까지 거주하던 사적 제466호 경교장이 복원을 마쳤다. 지하1층 지상2층 규모로 복원된 경교장은 3월 2일부터 무료로 개방된다.
출처: 경향신문 http://photo.khan.co.kr/khan_index.html?artid=201302281514131&code=94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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