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 “트랙스, 이르면 2월 말 출시…가격은”

 
손재철 기자 son@kyunghyang.com

 

 

국내 시장에 등장하는 ‘트랙스’는 1.4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 모델로 최대 출력 140마력, 최대 토크 20.4 ㎏·m의 6단 자동 변속기가 장착된다. 트랙스는 현대차의 SUV ‘투싼’과 기아차 ‘스포티지R’과 비교해 차체는 작지만 고장력 강판을 적용한 바디를 갖추었고 총 6개의 에어백을 기본 제공한다. 전 좌석 3점식 안전벨트를 제공하며 주행 안전제어장치인 ESC(Electronic Stability Control)와 경사로 밀림방지 시스템(Hill Start Assist) 등을 적용했다.

전면부에 장착된 에어댐은 라디에이터 그릴과 함께 역동적이고 남성적인 이미지를 나타낸다.

 

지난 ‘2012 파리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모습을 드러낸 트랙스는 한국지엠이 올해 전략적으로 선보이는 GM의 첫 소형 SUV다. 차체 디자인은 전면부에 강렬한 라디에이터 그릴을 채택하는 등 전체적으로 역동적이며 남성적이다. 외형은 전장 4248mm, 전폭 1776mm, 전고 1674mm의 안정적인 균형미를 지닌 게 특징이다. 때문에 바디라인은 쉐보레 엠블럼으로부터 후드 위 가장자리까지 공기역학적 설계를 적용해 한층 다이내믹한 느낌을 발산한다. 후면부에는 차체 일체형리어 스포일러가 얹혀졌다.

트랙스 후면부. 깔끔한 리어램프는 차체 완성미를 더한 모습이다.



트랙스는 효율적인 연비출력을 위해 엔진 운용력에 신경을 쓴 SUV로 도심 출퇴근과 주말 가족여행용으로 적합한 모델이다. 유럽시장에는 1.4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과 1.6·1.7리터 디젤을 얹힌 차량이 판매된다. 이밖에 트랙스에는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쉐보레 마이링크(MyLink) 등 정보기술(IT)을 응용한 스마트 기능도 반영됐다. 이 중 마이링크는 외부 USB 저장장치와 휴대폰 단자, 블루투스 연결을 지원해 해당 기기에 저장된 음악과 동영상 등을 감상할 수 있도록 해준다.

트랙스 내부 인테리어. 대범한 쉐보레 디자인 철학이 반영된 형태다. 하지만 새롭게 구현된 계기판은 아날로그 방식에 디지털을 얹힌 것으로 국내 소비자들에게 낮설게 다가올 수도 있는 부분이다.


내부 인테리어는 과감하고 단순한 편으로 특히 독창적인 디지털 계기판 등은 소형 SUV의 개성을 가감없이 드러낸다. 60:40 접이식 뒷좌석 시트를 제공하고 조수석은 180도로 접혀져 총 8가지 형태의 시트 배열을 구현할 수 있다.

 

한국GM이 올해 선보일 스포츠유틸리티차량(이하 SUV) ‘쉐보레 트랙스(Trax)’에 대한 소비자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다. 국내 완성차 시장에선 처음 등장하는 차체 크기일 뿐 아니라 실용성과 연비측면에서도 기대가 크기 때문이다.

한국GM 관계자는 “트랙스는 기존에 없었던 소형 SUV 분야의 신차로 이르면 2월말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며 “가격은 동종의 경쟁차종들을 감안해 정해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출처: 경향신문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301072051481&code=920508

 

 



Posted by Kukulc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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