厭世主義/文化衝擊

이승환, 9시간 30분 단독 최장 공연 기록 세워…게스트 없이 93곡 열창

Kukulcan 2019. 6. 17. 20:07

이승환, 9시간 30분 단독 최장 공연 기록 세워... 게스트 없이 93곡 열창

 

 

 

입력: 2019년 06월 17일(월) 16:48 최종수정: 2019년 06월 17일(월) 17:44

 

이승환 콘서트 / 사진=드림팩토리 제공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인턴기자] 가수 이승환이 9시간 30분이라는 단독 최장 공연 시간 기록을 세웠다.

이승환이 6월 15일 서울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진행된 콘서트 '라스트 빠데이-괴물'을 성료 했다.

15일 오후 4시에 시작된 '라스트 빠데이-괴물' 공연은 다음날인 16일 오전 4시 10분에 종료됐다. 공연 중간 관객들의 식사시간을 위해 마련된 두 번의 인터미션을 제외하고 순수 공연 시간만 9시간 30분 30초에 달한다.

이는 2016년 '빠데이 7' 공연에서 세운 자신의 8시간 27분 기록을 경신해낸 것으로, 전 세계적으로도 유례가 없는 진기록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승환은 이날 무려 93곡에 달하는 라이브 무대를 단 한 명의 게스트도 없이 거침없이 소화해내며 마지막까지 흔들림 없는 가창력과 무한 체력으로 감탄을 자아내게 했다.

'공연의 신'으로 불리며 매 공연마다 완성도 높은 무대로 사랑받고 있는 이승환은 지난 30년 간의 내공을 집대성한 무대를 연출해내 10시간 가까운 장시간 공연임에도 관객들을 집중시키는 놀라운 저력을 과시했다.

 

이승환 콘서트 / 사진=드림팩토리 제공


이날 '라스트 빠데이-괴물'은 1부 '온리 발라드'를 시작으로 2부는 신나고 경쾌한 '최고의 하루', 3부는 전 관객을 열광의 도가니로 만든 '무적 밴드'로 구성돼 한시도 지루할 틈 없는 공연을 선사했다.

더욱이 시간이 지날수록 폭발력을 더하는 이승환의 비현실적인 성량과 온 무대를 휘저으며 모든 것을 쏟아내는 놀라운 에너지가 관객들을 열광케 했다. 관객들 또한 공연 끝까지 지친 기색 없이, 체육관 천장을 뚫을 듯한 큰 함성과 박수, 감동의 떼창으로 현장을 뜨겁게 달궜으며, 미리 준비해온 종이비행기, 종이꽃가루, 휴지 폭죽, 플랜카드 퍼포먼스 등으로 진풍경을 만들어내며 역사적인 공연의 기록을 함께 써 내려갔다.

마지막 3부 공연에서는 이승환과 오랜 역사를 함께한 무적 밴드가 무대에 올라 옛 추억들을 나누며 이승환과 팬들에게 특별한 감사를 전해 뭉클함을 더하기도 했다. 이후 무적 밴드와 현 이승환 밴드가 더불어 꾸미는 역대급 무대가 이어지며 팬들에게 잊지 못할 감격의 시간을 선물했다.

이승환은 팬들을 향해 각별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승환은 관객들이 더욱 가까이에서 관람할 수 있는 무대를 새롭게 제작했으며, 두 번의 식사 외에도 전 객석에 방석과 간식, 타투 스티커, 음료수 등이 들어있는 선물꾸러미를 전하며 배려와 감동의 역조공을 펼쳐냈다.

이외에도 음향, 조명, 영상, 세션 등 무엇 하나 부족함 없는 공연이 이어졌다. 이른 아침부터 전국 각지에서 버스까지 대절해 오는 등 열정을 보여준 관객들은 공연 후 각종 SNS를 통해 "이승환만이 펼쳐낼 수 있는 경이로운 공연이다" "반박 불가, 이 시대 최고의 가수" "진짜 괴물 중의 괴물이다!" "평생 간직할 완벽한 추억" "인생 최고의 공연이었다"며 극찬을 쏟아냈다.

이번 '라스트 빠데이-괴물'로 또 한 번의 신화를 만들어낸 이승환은 "어제의 나에 머무르지 않고 계속 진화하며, 그것을 증명해 올 수 있었던 것은 언제나 내 편인 팬들과 오랜 조력자들인 밴드와 스태프들이 있어 가능한 일이었다. 모두에게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올해로 데뷔 30주년을 맞이한 이승환은 오는 10월 15일, 데뷔일에 맞춰 12집 앨범 발매를 앞두고 있어 팬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인턴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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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스포츠투데이 http://stoo.asiae.co.kr/article.php?aid=55541235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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